2015년 5월 10일 일요일

방언 기도 그 오역의 역사(4편) - 고린도전서 14장에서 바울의 마음

지난 방언 기도 그 오역의 역사(3편)에 이어서입니다.

Now, brethren, if I come unto you speaking with tongues, what shall I profit you, except I shall speak to you either by revelation, or by knowledge, or by prophesying, or by doctrine? 
그런즉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tongues 복수 - 타언어)을 말하고 계시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 것이나 말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And even things without life giving sound, whether pipe or harp, except they give a distinction in the sounds, how shall it be known what is piped or harped? 
혹 저나 거문고와 같이 생명 없는 것이 소리를 낼 때에 그 음의 분별을 내지 아니하면 저 부는 것인지 거문고 타는 것인지 어찌 알게 되리요.

고전14장 6절-7절


우리가 보는 개역성경및 많은 한글 성경들이 위처럼 정말 애매모호하게 번역이 이루어진데에는 초기 번역을 주도했던분들이 영어문장을 문장이해로 번역한것이 아니라, 단어 해석 위주로 진행한데 기초합니다.

거기에 후대 교역자들이 '성경은 신성한것이다' 라고 굳게 믿고, 일점일획도 가하지 않고 무려 60년 이상거의 그대로 이어져온게 오늘날 우리가 한글로 보는 성경입니다.

윗 첫 문장(고전 14:6절)을 다시 쉽게 풀어보면 이런 얘기입니다. 

" 자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서 방언(타언어들)으로 말하되, 지식이나 예언이나 가르치는것 없이 말하면 너희에게 무슨 유익이 되리요? "(물음표 영문에 있습니다) - 당시 정황상 앞에서 외국어로 여러 외국에서온 성도들에게 통역하고 말씀하는 장면을 연상하면 이해가 바로 될것입니다. 즉 그냥 말 전하는게 아니라는것이지요. 정성과 생각을 다해서 말씀을 통역, 통변하여 전하여야 된다는것입니다.

그러니... 7절과 8절에 바로 이렇게 연이어서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 피리나 하프같이 생명 없는 것들이 소리를 낼 때에 음의 구분을 주지 아니하면 피리나 하프 소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어찌 알리요?"

"만일 나팔이 분명치 않은 소리를 내면 누가 전쟁을 예비하리요?"For if the trumpet give an uncertain sound, who shall prepare himself to the battle? 고전14장:8절


즉, 방언을 하는것을 두 악기에 비유하여 언어의 정확한 소리와 구분을 주지 않으면 우리가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지 어떻게 알수 있느냐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8절에선 확실하게 못을 박듯이 얘기하시지요. 우리의 기도가 중언부언 횡설수설 하면 그 결과가 아주 자명하다는것입니다.

즉, 좀더 사도바울의 마음을 헤아려서 결론내면, '정신 나간 사람처럼 횡설수설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일부 사람들이 끌고들어온 방언기도가 우리의 일상적인 예배에서 하는 정상적인 기도의 형태가 아니라는것입니다.'


성경을 다시쓰고 번역하자 하면 아주 이상한 사람으로 볼것같어서, 이렇게 얘기하겠습니다.

1. 제대로 편지(서신 내용)를 전체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다 내려다보듯이 읽고 해석해야 합니다.

2.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반드시 원문이나 최소한 영어 성경등을 봐야 합니다.

3. 인용말씀만 짤라서 사람들에게 전하면 대부분 아니 거의 오역으로 전하게됩니다.


저는 성경 어디에서도 방언이 오늘날 목사님들이 전하는 통성방언기도형태가 있다라는걸 단 한글자 단 한문장도 찾지 못했습니다.

혹시, 분명히 오늘날의 그 방언기도 형태가 존재한다는 성경 구절이나 단어 하나라도 발견되는게 있다면 저에게 개인적으로 메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lovejesusall@gmail.com


계속 이어서 글은 계속됩니다. 이처럼 명철을 주시고 지혜와 올바른 지식을 통해 좀더 거룩한 삶으로 인도하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