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당시 여러상황등으로 뜻과 교리 혹은 문제을 처리하며 각 교회에 권고와 가르침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쓴것이 로마서, 고린도 교회에 쓴 서신이 고린도 전서 후서, 에베소 교회에 있는 성도들에게 쓴 내용이 에베소서입니다.
분명히 오늘날과 이천년전에도 도덕적으로나 기본 교리적으로 통용할수 있는 내용들이 각 서신에 들어있는것은 분명하나, 그 시대 그 교회에 문제가 처한 부분을 화급을 달리하여 분명히 바로잡아야할 내용을 다룬 내용들이 종종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 지난1편과 연이어서 다룰 고린도 전서(긴급서신-편지)의 방언 문제입니다.
고린도 교회(뉴욕과 같은 다민족 상인 무역도시)는 지정학적 특성상 - 15개 언어가 섞인 항구 도시 - 당시 여러 외국인들과 몇가지 문제에서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격렬하게 싸움이 벌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교회내에 다툼과 분열이 발생하고 교인들끼리 서로 다툼이 극렬하여 당시 세상 재판정에게 서로 고소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교회 청지기들조차 감당이 되지 못하여 일부 교인들은 문헌상에 보면 쫓아내야 할정도로 매우 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사도 바울은 이 소식을 다른지역에서 보고 받으면서, 이 문제들을 제대로 처리 하지 못하면 가뜩이나 탄압받는 교회가 뿌리째 흔들릴것 같아서, 일단 서신 형식으로 권고안을 보낸것이 바로 고린도 전서 입니다.(후에 경전으로 재 정리)
처음 1장 ~11장까지가 바로 교회 안에서 벌어진 다툼과 인간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권고와 교리적 분명성으로 다가간 편지들이라면, 12장부터는 그 모든것의 기본 문제가 된 방언 기도에 대하여 얘기하는 내용입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다른 어떠한 지역보다 여러문제점이 발생할 상황이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었는데, 바로 국제적 좁은 항구 도시여서 각종 성적 음행 문제와 언어 통역적 문제 그리고 아테네의 영향을 받은 이교도 신비 제사숭상 의식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무리들인줄 정확히 고린도 전서에는 나와 있지 않으나, 서로 파벌이 갈렸고 그러한 문제들을 교회안으로 끌고 들어와서 아마도 '이 정도는 괜찮다' 그리고 오순절 성령강림때를 모방한 무리들이 들어와서 거의 난동 수준까지 가서, 결국엔 집단 다툼이 극렬하여 그리스 민사 법원에까지 서로 고소하는 사태까지 벌어진것입니다. (추후 사도바울과 디도는 이 문제로 하나님의 복음전파에 상당한 어려움에 봉착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For it hath been declared unto me of you, my brethren, by them which are of the house of Chloe, that there are contentions among you. Now this I say, that every one of you saith, I am of Paul; and I of Apollos; and I of Cephas; and I of Christ.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서 너희에게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이는 다름아니라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는 것이니 -고전1:10~12
It is reported commonly that there is fornication among you, and such fornication as is not so much as named among the Gentiles, that one should have his father's wife.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간통,사통 집단 혼음등 결혼한 교인들 사이에 문제가 터짐)이 있다 함을 들으니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 고전5:1 |
I speak to your shame. Is it so, that there is not a wise man among you? no, not one that shall be able to judge between his brethren?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 일을 판단할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Now therefore there is utterly a fault among you, because ye go to law one with another. Why do ye not rather take wrong? why do ye not rather suffer yourselves to be defrauded? 너희가 피차 송사(고소-당시 그리스 민사 재판정에 교인들끼리 서로 고소)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완연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고전 6:5~8 |
As concerning therefore the eating of those things that are offered in sacrifice unto idols, we know that an idol is nothing in the world, and that there is none other God but one.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분 밖에 없는 줄 아노라 Howbeit there is not in every man that knowledge: for some with conscience of the idol unto this hour eat it as a thing offered unto an idol; and their conscience being weak is defiled. 그러나 이 지식은 사람마다 가지지 못하여 어떤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당시 고린도는 아폴로 신전의 영향이 막강하여 고급 창녀의식과 이상한 신비마법 주술등이 만연한 지역)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고전8장 1~6Am I not an apostle? am I not free? have I not seen Jesus Christ our Lord? are not ye my work in the Lord? 내가 자유자가 아니냐 사도가 아니냐 예수 우리 주를 보지 못하였느냐 주 안에서 행한 나의 일이 너희가 아니냐 If others be partakers of this power over you, are not we rather? Nevertheless we have not used this power; but suffer all things, lest we should hinder the gospel of Christ.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을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을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라And every man that striveth for the mastery is temperate in all things. Now they do it to obtain a corruptible crown; but we an incorruptible.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고린도 교회에서 강경파등이 각 직책에 따라서만 꼭 그 일만 해야 한다는 무리들이 나타남)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고전9장1~27- 총론적으로 볼때, 여러분들이 보시다시피 고린도 전서는 사도바울이 교회에서 언급하기 조차 부끄러운 그 지역 교회의 심각한 문제를 보고 받으며 10가지 정도 하나하나 언급하며 권고 혹은 경고 하고자 보낸 서신들 전체 모음 내용입니다. 그런데, 몇가지 문제에 대해서는 비중을 달리하며 각 장에서 다루었는데, 중요 문제 즉 우상숭배의식등을 교회로 끌고 들어오는 문제에 대해선 8장과 10장에서 강력 권고 형식으로 두장에 걸쳐 얘기하고 있고 그에 못지 않게 문제가 된 교회 성도(남녀 성도)들끼리 싸우고 다투는 문제를 6장과 11장에서 다시 권고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고린도 교회에서 발생한 심각한 문제들을 알게 되었는데, 사도 바울은 마지막 장에 가까워서 그가 전에는 듣도 보지도 못한 '방언 기도' 에 대해 보고를 받고 고심하게 됩니다. 그 회의를 통해 결정된 내용을 무려 3장에 걸쳐 신중함으로 서신으로 보내게 됩니다. (나중엔 안심이 안되고 심히 염려되어서 고린도 2차 서신인 후서를 보내지요) 바로 그 장이 12장 13장 14장 입니다. * 위 장들은 반어법과 부정문 형식으로 쓰여진 독특한 장들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친구들이 모여서 험담하며 '영수는 참 대단해' 라고 하면 그 상황을 이해못하고 무미 건조 하게 읽으면 ' 영수는 잘나고 똑똑한 아이였구나" 고 직역 오해를 할수 있는 장입니다. 왜 이렇게 사도 바울이 썼냐면 그는 오순절 성령 강림기도로 방언 기도를 이해하고 있는데, 어떤 교인들이 끌고 들어온 이상한 횡설수설 방언기도를 전에는 듣도 보지도 못하여(무척 황당하여) 정식 기도와 비교하기 위하여 성도들이 오순절에 있었던 그 기적의 역사를 연상하고 각성하게끔 써야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그래서 잘못해석하면 ' 방언 기도를 하라는 내용이구나" 라고 오해를 하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장에서 알려드리겠지만, 성경상 치명적 한글 번역 문제가 바로 이 장들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