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일 월요일

방언 기도 그 오역의 역사(6편) - 사도행전의 방언 그리고 사기의 미국 LA

'다시 말씀드리지만, 단 하나의 단어나 문장이라도 한국 목사들이 얘기하는 '주술 방언기도'가 있다는것이 성경에 있다면 알려주십시요. lovejesusall@gmail.com

이제 고린도여행을 마치고 사도행전으로 넘어왔습니다.

사도행전은 말 그대로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한 경전이고, 그 저자인 누가(직업: 의사) 가 기록한 것인데, 방언 부분 만큼은 정말  정확히 공부많이한 사람처럼 확실하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사도행전 2장 내용입니다만 전부다 한글자도 빠지지 않고 외국어를 말하는 능력-방언方言으로 누가는 정확히 말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형태도 전혀 아니지요)

And they were all filled with the Holy Ghost, and began to speak with other tongues, as the Spirit gave them utterance.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Now when this was noised abroad, the multitude came together, and were confounded, because that every man heard them speak in his own language.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의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And they were all amazed and marvelled, saying one to another, Behold, are not all these which speak Galilaeans? 
다 놀라 기이히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And how hear we every man in our own tongue, wherein we were born?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의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찜이뇨

Parthians, and Medes, and Elamites, and the dwellers in Mesopotamia, and in Judaea, and Cappadocia, in Pontus, and Asia,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림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가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And they were all amazed, and were in doubt, saying one to another, What meaneth this? 
다 놀라며 의혹하여 서로 가로되 이 어찐 일이냐 하며
Others mocking said, These men are full of new wine. 
또 어떤이들은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 하더라

저는 이 방언기도를 살펴보면서, 굳이 "번역이 잘못되었다느니 오해가 있다느니" 그런말 할 필요없이 조금만 성경을 차분히 읽어보면 금새 여러 언어를 사용했다는 것과 그 의미를 정확히 잘 살펴볼수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한인-흑인스타일의 정신나간 방언기도라는게 나온것인지 의아스러울 뿐입니다.


우리는 일제시대와 6.25를 거치면서 대다수의 국민들이 가난과 삶의 고통에서 처절하게 벗어나야만 하는 1960~80년대를 거쳐왔습니다. 그 시절엔 세집건너 점집이나 무당이 활개를 치고 다녔고, 특히 병원에 갈 돈도 없고 그렇다고 공부를 한 어르신들은 아니어서 말 그대로 마구잡이식 희망을 잡아야만 하는 절박한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그 희망의 끈을 교회라는 곳이 대변하기 시작하였고, 우리 친지들뿐만 아니라 동네 어르신들은 "그 교회에 가면 병도 고치고 하는일도 잘된다" 는 소문과 풍문으로 나가게되어 부흥이 이루어진게 한국 교회들입니다. 즉, 미안한 얘기지만 한국 교회의 부흥은 주술적 무당과 점집을 대체한 다른 형태의 종교로 우리 서민속에 들어왔던곳입니다. 종교의 본질은 병을 났고 복을 바라는 기복신앙이 아닙니다. 마치 유대인들이 자신들을 로마의 억압으로부터 혁명가 예수그리스도를 바랬던 그 모습과 하등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때 당시를 회고하면, 성경은 오직 목사들로 부터 나오는 그 입이 정의가 되었고, 세로줄로 읽기 힘든 성경은 고대 중국 사서삼경처럼 신성하고 매우 어려워 보였습니다. 읽기 조차 힘들어서 누군가 대신 뜻을 통역을 해줘야 할 정도였지요

그래서인지, 당시 성경배껴서 쓰기 운동(어떤어르신들은 서예로 다 써서 무슨 표창인지 상인지 받으셨던것도 기억납니다), 통독 운동(과일나무 스티커 상품운동)등 읽는거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는 교회 사역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1970년대 어느날 미국 캔사스의 한 교회에서 ( 캔사스는 가보시면 알겠지만, 농촌 주이고 몇시간을 차로 달려야 사람들 좀 사는곳이 보일려나 하는 동네입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정말, 즉 후진정도가 심한 주라는겁니다.) 어떤 정신병이 든 한 18세 소녀인가가 교회모임중 단상으로 뛰어나와서 

"울라라 어버버, 샤바딧 샤바아" 라면서 마치 유대어을 흉내내는 소리를 지르면서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추후 이 상황을 전해들은 남부 흑인들 가운데 중국어를 흉내내면서 기적을 보일려는 무리들도 나타났으나 당시 몇몇 안되는 중국인들이 공교롭게도 알아채서 잠잠해진 사건도 있지요 ^^)

그런데, 그 모습을 지켜봤던 동네 농부들이나 목사들 사이에서 와전과 소문으로 퍼지기 시작하였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힘들게 인종차별을 겪으며 살던 남부 흑인들교회에 퍼졌고, 그리고 사기의 달인들이 모여사는 LA속에  건전했던 한국교회와 흑인교회에 퍼지기 시작한게 바로 한국-아프리카형 방언기도의 시작입니다.

바로 그 시점에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유행가며 
한국에서 LA 갈비며 주미 문화가 신비루처럼 한국 사회에 전파되면서 공교롭게도 이 미친 방언기도가 당시 LA에서 퍼진유행을 한국으로 역수입하게 되는 계기가 된것입니다. 아마 ㅈxx목사가 대표적으로 한국으로 끌고 들어온걸로 기억합니다. 처음엔 한기총에서 엄청 이단이라고 그러더니 요즘은 잠잠하네요.

즉, 오늘날 흑인들과 한인들이 하고 있는 방언기도는 단 하나의 성경학적 근거나 예시가 전혀 없다라는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본격적으로 여러분들에게 어떤 영을 쫓아가고 있는지 심각히 묻고 싶을따름입니다. 

그리고 또한 제가 매번 부탁을 하지만, 단 하나의 성경구절이나 방언기도의 형태 단어를 찾는다면 메일을 보내달라고 하는것입니다.
(마침 부산 신학대 박사 과정을 마치고 경남에서 나름대로 권위있으신 노우호 목사님이 이 방언기도의 폐해를 아주 적나라하게 파헤친 -방언을 검증하자- 라는 책이 있으니 검색하셔서 보시는것도 도움될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만약 방언기도라는것이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이고 성경의 가르침이며 혹은 사도들의 가르침이라면, 왜 갑자기 1970년대 산업시기에 너도나도 바쁜 시기에 슬며시 수입하듯 나타났으며, 무려 2000년동안 전혀 없었는지... 설명을 해줄분이 과연 있을까요?

계속 사도행전을 다음편에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다음편부터는 유독 전세계 기독교 국가중에 한국 목사들이 성범죄나 성희롱발언 그리고 금권문제등에 비리를 많이 저질르게 되었는지,  방언기도와 연계해서 계속 살펴보겠습니다.